與 당권 경쟁 치열...친박·비박 세 결집 나서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새누리당은 8·9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주자들이 계파 청산을 외치면서도 세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친박계에서 특정 주자에 대한 지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양 계파 간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박계는 이정현·이주영·한선교 후보 등 3명입니다.

모두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어 단일화는 힘들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당 일각에서 특정 주자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비박 단일화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친박계가, 특정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친박계 세 결집은 호남권에서 진행되는 2차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박계의 세 결집이 표면화될 경우 비박계 정병국·주호영 후보도 막판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 후보는 경선 완주 의사를 보이면서도, 친박계가 당권 장악을 시도한다면 단일화를 적극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특히 비박계 좌장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 단일 후보 지지를 공언해온 만큼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비박계 단일화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5명의 후보가 모두 본선에 나설지, 아니면 세 대결에 따른 양자 구도로 재편될지는 이번 주말이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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