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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태극 궁사 "전 종목 석권 목표"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전통적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도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로 떠났는데요.

밝은 표정의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금메달 4개를 모두 가져오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보였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우로 향하는 태극 궁사들, 저마다 짐이 한가득합니다.

이유는 양궁의 특성 때문.

단 한 발로 승부가 결정되다 보니, 자신의 리듬과 심리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쓰던 물건을 리우로 가져가는 것, 심리적 안정을 위한 또 하나의 비법입니다.

[장혜진 / 양궁 여자 국가대표 : 제가 항상 잘 때 베고 자는 베개랑 틈틈이 시간 날 때 읽을 수 있는 성경책…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면서 컨디션 회복해 나가는…]

리우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하루에도 수백 번 활시위를 당기고, 야구장 소음 대비 훈련으로 올림픽 무대를 대비한 양궁 대표팀.

그동안 올림픽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남자 대표팀도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우진 / 남자 양궁 국가대표(세계랭킹 1위) : 올림픽을 한 번도 출전해 보지 못한 선수들이어서 더 열심히 했고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 그대로만 끝까지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긴장되는 리우행, 친구와 가족이 있어 웃을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배웅 나온 소속팀 동료들의 애교 섞인 응원 문구에 긴장은 눈 녹듯 사라지고, 어머니는 2연속 2관왕에 도전하는 딸에게 행운을 비는 팔찌로 마음을 전합니다.

[기보배 / 양궁 여자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팔찌 차고 활 쏠 수 있어요?) 할 순 있는데 연습 때부터 차고 했어야 했는데…엄마, 빨리 줬어야지.]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태극 궁사,

또 한 번의 신화를 쓸 준비는 끝났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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