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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떠나는 시간여행 '박물관'..."아이가 선택하게 하세요"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아이와 가는 박물관 나들이 좋은 건 알지만, 재미 없어 하거나 실랑이까지 하게 된 적 혹시 없으신지요?

전문가들은 부모가 아닌, 아이가 보고 싶은 걸 보게 해야 아이 만의 감동과 지혜가 생기고 오래 기억된다고 합니다.

YTN이 마련한 부모와 자녀의 알찬 방학나기 기획 , 오늘은 자녀와 박물관 나들이하는 방법 전해드립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나는 아프리카 리듬에 맞춰 드럼을 두드리는 아이들.

강원도 홍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다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공부 시름을 잊고 아프리카 원주민이 돼 흥겹게 노래 부릅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가장 손쉽게 방문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곳, 박물관.

하지만 어른들이 박물관에서까지 공부 욕심을 내 학습을 강요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공부하는 곳이 아닌 '놀이터'.

중요한 건 아이들이 처음 박물관을 접할 때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놀이터'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흥미를 갖게 하는 겁니다.

[조봄 /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사 : 이것 써봐 이것 꼭 해봐 라고 한다기 보다 이 중에 네가 마음에 드는 것을 한 번 골라 봐 그리고 이건 어떻게 하는 걸까 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시면 좀 집중력 없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선생님의 설명을 일방적으로 듣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고 움직여 볼 수 있는 체험 박물관이 좋습니다.

실제 경험했던 것들이 문화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박성혜 / 어린이박물관 학예사 : 체험했던 문화재가 상설 전시장에 실제 전시돼 있는 것을 보면서 역사의 시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 관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교과서 내용과 연계해 박물관을 선택하면 효율적입니다.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은 223개.

박물관들이 시대별, 주제별로 세분화 돼 있어 미리 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를 찾아 연구하고 프로그램도 상세히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이재정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 : 실제 유물을 보면서 영감 같은 것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종합적인 체험이 논술이나 자기 견해나 느낌을 실제로 글로 풀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박물관은 아이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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