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9 전당대회...김용태 후보에게 듣는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김용태 / 새누리당 의원(서울시 양천구을)

[앵커]
당대표를 선출할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다음 달 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권에 모두 6명의 의원이 나서는데요. 혁신과 화합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은 당대표 출마 후보자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 김용태 의원을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당내에서는 혁신을 화두로 내걸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의원이 아니신가 싶은데요. 먼저 당권에 도전한, 출사표라고 할까요? 그걸 간단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변해야 할 때 변하지 않으면 변질되고 맙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정말 변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맏아들이라는 자부심도 있고요. 그런데 지금은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새누리당에서 가장 어렵다는 서울 양천을에서 새누리당 이름으로 세 번이나 당선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따라서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다시 다가가고 국민들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처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고쳐나가는 데 앞장을 설 수 있도록 나섰습니다.

[앵커]
당대표로 나서면서 당원들에게 주고 싶은 비전 그리고 또 공약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새누리당은 너무나 간단한 혁신의 길을 갖고 있는데 그 길을 너무 멀리 돌고 돌아왔습니다. 새누리당의 혁신은 상식의 길로 가는 겁니다. 상식의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든다면 새누리당의 당대표실에 가 보면 정말 너무나 크고 푹신한 소파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우리 국민과 당원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깨의 힘부터 빼는 이런 당대표가 돼서 새누리당을 정말 국민에게 가까이 가는 정당, 현장에서 팔 걷어부치고 뛰는 정당.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부터 보상체계가 분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새누리당에 가면 정말로, 제대로 평가받고 보답을 받을 수 있겠구나, 저는 이런 정당을 만들어야지만 국민들께서도 아, 이제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 때 그렇게 패하더니 정신 좀 차렸나보구나,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앞장서서 그런 일을 해 보려고 합니다.

[앵커]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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