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과학도들의 창의성과 꿈을 키워 주는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인 '주니어 닥터'가 시작됐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어 갈수록 인기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우 /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연구원 : 굉장히 큰 얼음덩어리죠. 많이 녹아서 녹은 물이 폭포처럼 흐르는 것을 제가 봤는데...]
극지에서 들려주는 지구온난화의 비밀에 청소년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원격 화상통화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보는 미시의 세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했던 금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김정희 / 세종시 도담중 3학년 : 학교에서 보았던 광학현미경과 다르게 더 미시세계를 볼 수 있는 더 큰 전자현미경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석과 자기장의 이치는 또 다른 미지의 영역을 열어 줍니다.
자기장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새롭게 키워 봅니다.
올해로 9번째 맞는 주니어닥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주축으로 대학과 민간연구소 등 참여기관만 34개에 이르고, 4주 동안 계속됩니다.
[황인정 / 대전시 하기동 :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희 아이가 과학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갖고 호기심을 갖고 나중에 우리나라 과학이 발전하는데 기여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원 7천8백 명에 전국에서 6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프로그램 수도 160여 개로 지난해보다 15% 늘었습니다.
[이광식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 과학자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하여 일반 청소년뿐만 아니고 소외계층의 어린이들도 함께 초청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기초를 다지는 체험의 장입니다.
[이상천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연구기관이 다 참여를 해서 이걸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연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된 '주니어 닥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나라의 대표 과학문화 대중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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