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거운 여름,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제 개막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 여름 전국에서 다양한 음악 축제가 열리는데요,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강력한 록 음악이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관객들도 음악에 몸을 맡기고 여름의 열기를 만끽합니다.
[이동훈 / 서울 상계동 :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고 무엇보다 록 음악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즐겁습니다.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안산에서 3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올해도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무대가 꾸며집니다.
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제드를 비롯해 이소라와 장범준,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 머니5' 우승자 비와이와 씨잼의 무대까지 록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유수정 / 서울 왕십리동 : 안산은 너무 모기도 많고 진흙밭에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30분 걸리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다시 오니까 좋죠. (출연진도) 록 팬과 EDM 팬 다 아우르는 라인업인 것 같아요.]
과잉 경호로 관객 폭행 시비까지 불거졌던 미흡한 안전관리 문제만 재발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산 록 밸리 페스티벌과 울산 서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음악 축제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휴가객이 가장 많은 8월 첫째 주말에는 여수와 대구, 전주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둘째 주에는 여름 록 페스티벌의 원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마지막 주에는 부산에서도 관객을 유혹하는 록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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