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끼리 충돌 후 상가 돌진...22명 부상 '아찔' / YTN (Yes! Top News)

2017-11-14 6

[앵커]
며칠 전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버스끼리 충돌해 승객 등 22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통과하던 버스 2대가 충돌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는 한참을 미끄러진 뒤 신호등과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함께 부딪힌 시외버스는 인근 상가 2곳을 덮친 뒤 멈춰 섰습니다.

[시외버스 운전자 : 파란불 신호 보고 저 밑에 신호까지 보고 직진하는데 받쳤어요.]

이 사고로 출근하던 버스 승객과 가게 종업원 등 2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상가 앞을 지나던 사람은 없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주희 / 사고목격자 : 김밥집에 손님이 있었다는데 놀라서 대피하고 양쪽 버스에 승객들이 몇 분씩 계셨는데 병원으로….]

버스가 덮친 상가는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버스 역시 사고로 앞유리가 깨지는 등 크게 망가졌습니다.

시외버스가 들이받은 상가 모습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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