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최단비, 변호사 /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 경기도 가평에서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사람이 원래 지금 어디, 그러니까 우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인터뷰]
이 사람은 1993년도에 성범죄를 저질러가지고 처벌을 받은 적이 있고요. 2010년도에 경기도 고양쪽에서 10대 여학생한테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어요.
그때 구 모 씨라는 공범하고 같이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성범죄가 실패하니까 자기의 어떤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사창가로 가기 위해서 그 인간에 있는 파주 쪽에 가서 편의점에서 또 강도를 합니다. 그걸로 인해서 검거가 돼서 전자발찌를 10년 착용 부착을 받았죠.
그래서 지금 전북 군산에서 기거하고 있었는데 19일 밤 9시경에 군산을 벗어나서 보령IC 정도에서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공교롭게도 본인이 범행을 했던 전자발찌를 차게 된 범행을 했던 그 장소로 지금 올라온 거예요.
[앵커]
그런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닌 게 전자발찌를 끊잖아요. 전자발찌를 끊으면 자기가 자기를 수배를 하게 될 걸 알았을 거예요. 그런데 제정신인 사람이 자기 차를 몰고와서 돌아다닙니까? 저는 그게 이해가 안 돼요.
[인터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보는 거죠. 지금 사실은 어쩌면 이 사람이 지금 자기가 범행해서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된 장소를 찾아왔다는 의미에서 이제 몇 가지 의미를 둘 수 있는데요.
이거는 예상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이긴 합니다. .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항상 생각을 해야 되니까 말씀을 드리는데 혹시 피해자에 대해서 본인이 보복 심리가 작용을 했다면 전자발찌 끊고 그 즉시 추적이 계속 되더라도 신속하게 무슨 일을 저지르고 치우려는 생각도 있을 수 있고요.
아니면 너무나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보니까 고통스러운 거예요, 행동이 제한을 받으니까. 그래서 그냥 끊어버리고 무작위로 나섰는데 본인이 원래 연고가 있던 장소 아니겠습니까?
범행했던 장소가. 그쪽으로 찾아온 것으로 보이요. 둘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일단 가장 궁금한 게 왜 내가 수배될 걸 뻔히 아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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