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파주까지 이동 / YTN (Yes! Top News)

2017-11-14 4

[앵커]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 씨가 사흘째 잠적 중인 가운데, 경찰이 행방이 묘연한 강 씨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이 공개 수배로 수사를 전환해 전단까지 뿌렸지만, 경기도 파주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도주 이동 경로는 전북 군산에서 보령으로, 다시 서울로 달아나 파주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경찰이 수배령까지 내렸지만, 강 씨가 어느새 경기도 파주까지 올라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0년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에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45살 강경완 씨는 그저께 밤 10시쯤 전북 군산에서 충남 보령으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충남 보령 광천 나들목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사실을 파악했고, 어제 새벽 3시에 서울 은평구에서 강 씨의 차량이 지나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도주 경로도 확인됐습니다.

강 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거쳐 파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어젯밤 11시 45분쯤 파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강 씨를 어제 공개 수배했습니다.

군산경찰서에서 강력팀 2개 인력을 서울에 파견하고 서울청과 경기청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해 함께 강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수배 전단을 뿌려 제보를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결정적 제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부모의 집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전화 통화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지금까지 도주 경로 CCTV를 모두 거둬들여 보고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키 165cm, 몸무게 62kg가량, 마른 체형이면서 왜소한 체격에 삭발형 머리를 한 강 씨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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