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물 색깔이 파란색이 아닌 초록색이죠.
어떻게 된 일일까요?
중국은 올해 극심한 녹조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곳은 청도의 해수욕장인데, 바다가 온통 초록빛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물 색깔이 파란색이든 초록색이든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하죠?
오히려 녹조 덩어리 위를 구름 위를 탄 것처럼 즐기는 듯한 모습인데요.
심지어 이렇게 서로 눈싸움을 하듯 녹초 뭉치를 던지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같이 심한 녹조 현상이 일어나면,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악취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청도 앞바다를 찾는 관광객 수는 줄지 않았고,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녹조를 몸에 바르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합니다.
한편 중국 청도는 녹조들을 건져내기 위해 대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녹조와의 전쟁'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7톤이 넘는 녹조를 건져냈지만, 모든 녹조를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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