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경선 2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끝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거부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찬조연설에서 대선 투표가 있는 11월, 집에 머물지 말고, 양심껏 투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양심 투표'는 트럼프 당선을 저지하는 세력의 주장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장내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또 크루즈 의원이 야유 속에 연설을 마무리 지을 즈음 트럼프가 청중석으로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자 크루즈 의원이 서둘러 연설을 마무리하고 연단을 떠나는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 내 파열음이 나면서 당내 통합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반면 트럼프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식 당부했고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실상 트럼프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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