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장 구속...장관·검찰총장 곧 '대국민 사과'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진경준 검사장은 '공짜주식' 뇌물을 받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대기업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로 현직 검사장 중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곧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검찰은 앞으로 구속된 진 검사장을 상대로 추가로 제기된 비리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조금 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이 사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요?

[기자]
진경준 검사장은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현직 검사장 신분입니다.

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찰청 모두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김수남 검찰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대검찰청은 조금 전인 2시부터 전국 고검장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진 검사장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간담회에 앞서 진 검사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어제 새벽, 진 검사장이 구속된 직후 대국민 사과 성명서를 냈습니다.

이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이에 상응한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전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오늘 조금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진경준 검사장과 관련한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검찰은 앞으로 진 검사장과 관련한 추가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넥슨 측으로부터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을 뇌물로 받고, 한진그룹 내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넥슨 측이 진 검사장에게 제공한 특혜에 대가성이 있는지 한진그룹 내사 종결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넥슨 측이 진 검사장에게 주식 등의 뇌물을 전달한 시점에 넥슨이 여러 송사에 연루됐던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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