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높이의 산 절벽에 텐트들이 줄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왜 이렇게 아슬아슬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걸까요?
이곳은 중국 허난 성 라오준 산 절벽 길의 모습입니다.
절벽 길을 따라 다양한 색상의 텐트들이 줄줄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높이는 무려 천칠백 미터라고 합니다.
상상만 해도 아득해지는 높이죠.
심지어 이 등산객들은 이 상태로 하룻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바로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지는 라오준 산의 절경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밤 10시부터 구름이 떼로 몰려와서 산 주변을 감싸기 시작해 다음 날 오후까지 그 절경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한 등산객은 "마치 내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았다"며 "구름에 둘러싸인 산은 돛단배처럼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절경을 보려는 등산객들의 의지도 놀랍지만, 자신의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 이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저곳에 있는 기분이 어떨지 조금은 짐작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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