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 1위 부자인 빌 게이츠가 또 한 번 통 큰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아프리카를 전염병 없는 건강한 대륙으로 만들기 위해 5년간 50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7천 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번 기부는 '만델라의 날'을 맞아 이루어졌습니다.
교직에 몸담았던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생전에 늘 아들에게 자선사업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에 바빠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요.
1994년,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사망하자 빌 게이츠는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6개월 후, 자선사업을 시작합니다.
2000년에는 부인인 멜린다와 함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만들며 글로벌 보건 의료 확대와 빈곤 퇴치 운동에 뛰어드는데요.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일 뿐 아니라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빌 게이츠의 자산은 750억 달러, 약 85조원에 이르고, 지금까지 기부한 규모만 270억 달러, 31조원에 육박합니다.
특히 감염병 퇴치에 관심이 많은 빌 게이츠는 '빌·멜린다 재단'을 통해 이미 10조 2000억원 이상을 아프리카의 보건 의료 증진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아프리카가 인구 통계학적으로 가장 젊은 대륙으로, 2050년 즈음에는 세계 어린이 10명 중 4명이 아프리카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대륙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아프리카에서 특히 창궐하고 있는 에이즈를 막기 위해 매년 4천 5백억원 가량을 백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이웃 사랑의 마음이 지구촌 곳곳에 퍼져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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