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이 앓는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9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투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유전병은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신경 근육계 유전병인데요.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빠지고, 근육 위축으로 발등이 솟아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MT '샤르코 마리 투스'라고 부르는 유전병은 어떤 병일까요?

인구 10만 명에 36명꼴로 일어나는 희귀한 유전병인데요.

국내에 이 병을 겪고 있는 환자는 만 6천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질환은 유전자의 중복성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고, 가족력이 큰 특징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말초신경에 손상이 생겨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됩니다.

이로 인해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손발이 변형됩니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심하면 척추와 고관절까지 변형돼 걷지 못하기도 합니다.

현재 이재현 회장은 손발이 휘어져 변형이 크게 나타난 상태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과 부인 박두을 여사,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도 이 병을 앓았고, 딸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같은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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