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트럭 테러 목격자가 말하는 당시 상황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 노욱 / 현지 목격자 (니스 교민)

[앵커]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그 상황을 목격한 현지 교민을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경황이 없으실텐데 이렇게 전화연결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트럭이 돌진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 계셨습니까?

[인터뷰]
그 현장에 있었죠. 저희가 불꽃놀이를 보고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큰 소리가 나서 제가 봤더니 큰 트럭이 사람들을 향해서 질주를 했죠.

[앵커]
그 트럭이 돌진했을 당시에 현지에서 불꽃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인파가 몰려있었는지는 대략적으로 기억이 좀 나십니까?

[인터뷰]
굉장히 많았고요. 프랑스 뉴스에서 말하기로는 3만 명 이상이 그 장소에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그 테러가 벌어진 그곳이 상당히 원래 관광객이나시민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고 하죠?

[인터뷰]
네. 니스의 제일 중심지 중 하나고요. 니스 중심의 해변 산책로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밤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구역입니다, 평소에도.

[앵커]
트럭이 이렇게 돌진한 다음에는 총격도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총격 소리도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총소리는 못 들었고요. 트럭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쓰러져 있었죠. 그리고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터져나오고 굉장히 경황이 없는 상태였어요.

[앵커]
트럭 돌진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라셨을 것 같은데 바로 어디로 대피를 하셨습니까?

[인터뷰]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교통사고인 줄 알았죠. 그래서 저도 그 상황을 지켜보다가 테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앵커]
이 트럭이 인파가 있는 쪽으로 달려들었는데 대략 몇 미터 정도 돌진했는지 혹시 기억이 나십니까?

[인터뷰]
굉장히 길게 갔었는데요. 한 2km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니스가 원래는 상당히 평화로운 해안가인데 이번 테러 사건으로 상당히 현지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무장경찰도 있을 것 같고요. 현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인터뷰]
일단 어제 사고난 그 길은 폐쇄가 된 상태고요. 그리고 사람들도 이렇게 동네 사람들도 나와서 서로 안부도 묻고 굉장히 분위기가 흉흉하고 슬픈 그런 상황이죠.

[앵커]
현장에 있던 한국 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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