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규모 만찬 세과시...전당대회 룰 확정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규모 만찬을 열었습니다.

비박계의 세과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새누리당이 오늘 전당대회 룰을 확정하면서 차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년 전 전당대회 승리를 기념하는 대규모 만찬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른 정치 세력이 국민공천제에 반발하면서 총선에 참패했다며 사실상 친박계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 상향식 여론조사 공천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정 인물 배제에 맞서 의결거부권이라는 힘든 선택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2년 전, 김 전 대표의 당선을 도왔던 전국의 지지자들이 천 명 넘게 모여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만찬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박계의 막후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경선 룰을 공식 확정하면서 차기 당권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정갑윤 / 새누리당 전국위원장 :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한 개정된 당헌·당규를 의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5선의 이주영, 정병국 4선의 한선교, 3선의 김용태, 이정현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여기에 당내 최다선인 8선의 친박계 서청원 전 최고위원과 비박계 4선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공천 파동 끝에 최근 복당한 중립 성향의 주호영 의원이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의 경선 레이스에 신호탄이 울리면서 '컷오프'를 비롯한 후보 단일화 문제가 도마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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