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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박태환 귀국..."최선 다하면 좋은 색깔 따라올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4 6

[앵커]
막판 극적으로 리우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환 선수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 선수는 준비 시간이 촉박해 걱정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색깔의 메달도 가능할 거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온 박태환은 검게 그은 얼굴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미소는 잃지 않았습니다.

4번째 밟는 올림픽 무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출전이라 더욱 감격스러우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너무 시간상으로 촉박한 상태에서 결정이 나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는데 좋죠, 올림픽 출전할 수 있으니까.]

박태환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의 올해 기록은 세계 6위권.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이 성사되긴 했지만,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선 '성과물'이 꼭 필요합니다.

부족한 실전 감각과 훈련량을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예선에서 좋은 레이스하고 결선에서 그런 부담감 조금 줄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한다면 좋은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바람도 있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최근 참가한 국제대회 기록이 저조했지만, 훈련의 일환이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리우에서 가까운 미국 올랜도를 마지막 담금질 장소로 선택한 것도, 올림픽 경기 일정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짧은 시간에 열심히 한 만큼, 좋은 레이스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요. 컨디션 조절 잘해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박태환은 국내에 머무는 이틀도 쉼 없이, 자신의 이름을 딴 인천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노련한 레이스와 스퍼트는 여전히 필살 무기, 마린보이의 마지막 스퍼트가 시작됐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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