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차량 화재...엔진 과열 사고 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4 9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원인도 제각각이었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차량에 물을 뿌리자 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42살 남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달리던 중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남 씨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에서 번지기 시작한 불은 차를 모두 태울 때까지 1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9시 20분쯤, 충북 제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55살 이 모 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끄자마자 불이 시작됐습니다.

[충북 제천소방서 관계자 : 차량 운행을 하고 주차장에 세워놨는데,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에서 엔진 쪽에서 불이 났어요.]

소방당국은 무더운 날씨에 엔진 과열로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의 한 도로에서 2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군용 SUV 차량을 들이받자 양쪽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사고로 박 씨와 23살 김 모 상병 등 4명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에서 수막 밸브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역 승강장에서 출구로 향하는 계단에서 화재 연기를 막는 수막 밸브가 갑자기 작동해 물이 쏟아졌습니다.

충정로역은 시설을 점검하던 직원 실수로 스위치가 켜졌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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