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몽골 도착...오늘 ASEM 정상회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5일)부터 이틀 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교역 확대와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 고위 인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몽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합니다.

이틀 동안 열리는 아셈 회의는 박 대통령이 연설에 나서는 전체회의에 이어, 기후변화·테러·난민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고개를 들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 문제가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북 압박을 위한 ASEM 정상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안팎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북핵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운 도전 과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박 대통령은 회의 기간에 유럽연합과 베트남, 라오스 정상들과 별도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유럽연합 지도부와의 회담에서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우리나라와 EU의 튼튼한 우호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대북 공조를 다지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베트남과 라오스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새로 취임한 총리들과 양국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ASEM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 간의 논의 내용을 정리한 의장성명과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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