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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부시, 추모식에서 "하나의 미국" 호소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인종 갈등으로 갈라지고 있는 미국을 다시 합치기 위해 함께 나섰습니다.

흑백의 두 전 현직 대통령은 한목소리로 '하나의 미국'을 강조하며 화합을 호소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이 댈러스에 열린 피격 경관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당도 다르고, 정치적 견해도 다르지만, 흑백 갈등으로 갈라지고 있는 미국에 더욱 절실해진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총격에 희생된 경관들은 용감했으며, 많은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내의 의미를 보여준 댈러스 시장과 경찰 서장에 감사를 표하고, 그들이 백인과 흑인이라며 이것이 미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 미국이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존경받을 가치 있는 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텍사스가 정치적 고향인 부시 전 대통령도 추모사에서 미국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조지 W. 부시 / 전 대통령 : 우리는 하나의 국가, 미래, 운명을 함께 합니다. 슬픔과 공포가 아니라 희망과 사랑, 높은 목표로 뭉쳐야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9.11테러 10주기 기념식에서도 자리를 함께 하는 등 미국 사회에 위로와 통합이 필요할 때 손을 잡았습니다.

추모식에는 미셸 오바마와 로라 부시 여사도 함께 했으며,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흑인 현직 대통령과 백인 전직 대통령이 함께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미국의 화합을 호소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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