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가 발표된 후 중국,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에서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의회의 외교 안보 상임위 관련 핵심 의원들이 앞다투어 사드 배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하원 군사·외교위 소속 군사통 의원들이 일제히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 8일 첫 환영 성명을 낸 데 이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손베리하원 군사위원장, 로저스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도 각각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매케인 위원장은 몇개월 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이번 결정은 한국 정부의 주권적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양국 군대와 한국 국민을 위해 추가 보호 조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케인 위원장은 중국이 사드 배치를 우려한다면 중국이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한국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북한의 결정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베리 위원장은 사드 배치 결정은 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소위원장은 사드 배치는 북한 정권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저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 핵심 외교안보 의원들의 사드 배치 지지로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는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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