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방글 / 변호사
[앵커]
운전하다 잠을 잤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도로 위에서 잠든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이 운전자가 잠든 탓에 교통 정체가 빚어지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여기가 서울 남부순환로라고 합니다. 거의 고속도로와 같은 남부순환로그것은 차들 많이 다니거든요.
호루라기 소리 들리고요. 안에서 누군가를 깨우고 있습니다. 빨리 일어나라고. 뭐라고 얘기를 하고 있죠. 나와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안 나오니까. 잠시 뒤에는 문을 강제로 엽니다.
변호사님, 구조대까지 출동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깊이 잠들고 얼마나 술을 마셨길래 저런 상황이 된 거예요?
[인터뷰]
사실 술에 만취해서 저렇게 길거리 도로 한가운데서 잠이 들어서 저렇게 경찰이나 119가 출동해도 못 일어나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한번 언론에서도 소개가 됐었죠.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도 0.1이 넘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수준이죠.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저렇게 남부순환도로 가운데서 잠이 들어서 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119구조대가 억지로 문을 따고 있어요. 그런데도 지금 안에서 자고 있는 거죠, 겨우 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부세요 하고 불었는데 문제는 0.121인데 본인은 나 운전한 적 없어요. 졸려서 잤을 뿐이에요. 정말 저 정도입니까?
[인터뷰]
경찰이 조사를 해 보니까 이미 음주운전 전력이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지만 음주운전이 꼭 이렇게 재범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이미 음주운전 경력이 두 차례나 있고 이번에 또 음주운전을 의심할 만한 굉장히 큰 상황이죠. 그래서 좀 더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이 운전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토요일날 이 뉴스를 전해 드린 것 같은데요.
인천 작전동 사거리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차를 흔들죠. 그런데도 요지부동입니다.
그런데 잠시 뒤 차가 저렇게 가요. 슬슬슬. 사이렌까지 울리면서 경찰관들이 엄호를 해 줘야 한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운전자는 모르고 있어요, 본인의 차가 가고 있다는 것조차도.
[인터뷰]
사실 지금 저렇게 경찰을 차에 매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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