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박' 진경준·김정주 자택 등 압수수색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의 자택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검찰이 진 검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요?

[기자]
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진 검사장에게 주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자택과 회사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6일, 진 검사장의 '주식대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임검사팀이 꾸려진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온 건데요.

앞서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 측으로부터 4억 2천5백만 원을 빌려 넥슨 주식을 산 뒤 지난해 팔아 1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올렸습니다.

진 검사장은 주식매입 대금이 처음엔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하다가 처가에서 빌렸다고 말을 바꿨고, 공직자윤리위 조사에서는 넥슨에서 빌려준 돈으로 드러났습니다.

거기다가 진 검사장이 사들인 주식이 쉽게 사고팔기 힘든 비상장 주식이다 보니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특혜나 비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검찰 특임검사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미 뇌물죄 공소시효인 10년이 지난 상황이라 검찰은 공무원이 뇌물을 받은 뒤 직무와 관련한 부정한 행위를 한 이른바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과 관련한 추가 의혹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진 검사장의 주식 취득 당시 재무담당자였던 넥슨 실무자 등을 소환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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