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북한의 핵실험과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태평양 전체 지역의 안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사드 배치 문제를 검토하면서 군사적 효율성을 확인했다며, 사드 체계가 늦어도 내년 말부터 운용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경과 건강,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을 고르고 있다며, 배치 지역 결정이 최종 확정 단계에 와 있는 만큼 몇 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떠한 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 배치 결정 사실을 미리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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