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플라이보드 등 색다른 수상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다란 물기둥을 내뿜으며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합니다.
수압을 이용해 아이언맨처럼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수상 스포츠 플라이보드입니다.
'플라이보드'를 살짝 변형한 이 레포츠는 공중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등 다양한 묘기를 부립니다.
보드에 연결된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나는 레포츠,'호버보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는 데다 서핑과는 달리 파도나 바람이 없는 곳에서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성빈 / 고등학생 : 높이 올라가면 스릴 있고 뭐라 하지 평소에 안 해봤던 것 해보니까 재미있고 여러모로 즐거운 것 같아요.]
공중에서 회전하며 고난도 기술을 펼치기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균형 잡기만으로도 짜릿한 수상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초보자들도 전문가들의 몇 번의 지도만으로 호버보드와 같은 다양한 레저 활동을 제주도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년 색다른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생겨나면서 아예 전문 강습을 하는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창숙 / 수상 레포츠 운영업체 관계자 : 초보자도 어렵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도 수영할 줄 아이는 가능하고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면 남녀노소 다 가능합니다.]
불볕더위를 날릴 짜릿함과 도전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수상스포츠,
제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더위를 피하고 이색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려는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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