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여대생 어머니
[앵커]
취재기자가 찾아갔던 게 이틀 전입니다. 오늘은 조금 더 회복을 했을까요?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현재 따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들었는데 오늘 컨디션은 어떤가요? [인터뷰] 어제보다는 조금 더 좋아진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앵커]
다행입니다. 그런데 아직 왼쪽 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들었는데요. 어떤가요?
[인터뷰]
저희 딸이 아직 눈을 보거나 말을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귀로 들을 수 있어서 엄마 알아보면 눈 깜빡거리라고 하면 눈 깜빡거리고 엄마 목소리 들으면 오른솝을 잡아 봐 하면 잡고 왼쪽은 아직까지는 감각이 없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의사소통을 지금 오른쪽으로만 하고 있는 거군요?
[인터뷰]
오른손을 잡거나 목소리는 들려요. 그래서 목소리 들리는 것을 깜빡거리는 걸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병원에서는 지금 상태에 대해서 뭐라고 하던가요?
[인터뷰]
선생님께서는 아무래도 중환자실보다는 일반 병실로 옮겨서 주위분들이라든지 엄마, 아빠가 자꾸 말도 시키고 그렇게 해서 하면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얼마만큼 좋아질지는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재활 기간도 필요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라고 들으셨어요?
[인터뷰]
그거는 확실하게 선생님께서 말씀을 안 해 주셨고 그리고 아직까지 저희 애가 보거나 듣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고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앵커]
지금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들었는데 지금 병원에 따님과 같이 계시나요?
[인터뷰]
네, 낮에는 같이 있고 일단 간병인을 썼어요, 간병을 24시간 해야 되는 상황이고. 음식을 먹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앵커]
그러면 일반 병실로 병실을 옮기면 필요한 물건 같은 것을 챙겨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따님 물건 가운데 어떤 것을 챙기셨나요?
[인터뷰]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체위 변경 같은 것을 해 줘야 욕창 같은 것도 안 생겨서 큰 베개라든지 또 몸도 자주 닦아줘야 돼서 수건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좋은 소식이 한 가지 더 있더군요. 정부로부터 피해보조금을 받게 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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