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계속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괜찮을까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농산물 물가를 체감할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김유진 캐스터!
채소 가격이 장마 전과 차이가 큰가요?
[기자]
품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채소 가격이 평균적으로 20~30%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상추와 시금치, 미나리 같은 엽채류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지난 금요일부터 중부와 남부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가격을 보면요 천도복숭아 가격이 지난달 말에 비해 46.7%나 올랐고요, 풋고추도 36.8% 상승해 그야말로 금 고추가 됐습니다.
적상추도 35%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산지 직거래의 형태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가를 들썩이게 한 장마전선은 오늘 중부지방으로 북상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오늘 10~5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넓은 지역에 내리기보다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호우로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을 보면 서울과 청주 27도로 크게 덥지 않겠지만,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가 31도, 제주는 33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내일부터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당분간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 비 대신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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