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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에서 '총수 일가'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와 법원의 구속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이사장은 혐의를 부인했는데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맏딸이자 신동빈·신동주 회장 형제의 누나인 신영자 이사장.
'총수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영자 /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신영자 /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영자 /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
하지만 영장 발부 소식을 들은 신 이사장은 납득을 하지 못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
신 이사장은 내가 왜 구속되어야 하냐며 검사들에게 강하게 항의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혐의에 대해 부인했는데도 영장이 발부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무기 브로커도 아닌데 방위사업수사부에 구속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신 이사장은 40여 분에 걸쳐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뿐 대표와 요식업체 등으로부터 롯데면세점과 백화점 입점 청탁과 함께 30여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실상 자신이 운영하는 유통업체 BNF 통상에서 세 딸 급여 명목 등으로 회삿돈 4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상대로 입점 로비 의혹과 여러 롯데 계열사와 관련된 비자금 의혹 관련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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