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의 가치와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새 국가 브랜드가 출범했습니다.
리우올림픽을 비롯해 평창올림픽까지 앞으로 모든 산업과 문화, 스포츠에 걸쳐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를 매료시킨 K팝과 드라마, 화장품.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경제 대국, 대한민국.
한국의 위상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국가 브랜드 지수는 50개 나라 가운데 27위에 불과합니다.
이렇다 보니 상품을 수출할 때도 실제 가치보다 10% 가까이 할인해 판매할 때가 많았습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가 브랜드가 출범했습니다.
'Creative Korea' , 한국인의 유전자에 들어있는 '창의'의 가치를 살려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속에 한국의 브랜드이미지를 심자는 것입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국가브랜드 공모전과 '한국다움' 키워드 이벤트를 개최하여 약 127만 건의 키워드를 수집했습니다 이후 3개 핵심가치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과정을 거쳐 Creative Korea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건곤감리의 두 개의 선을 양 끝에 배치하고 글자에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넣어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살렸습니다.
홍보 영상은 송중기 송혜교를 비롯해 이세돌,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이돌 그룹 빅뱅 등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장동련 / 국가브랜드 개발추진 단장 : 세계적으로 인기를 이끌어온 K팝과 K드라마 K뷰티 등에 대한 한류에 대한 상승 이미지를 이번 Creative Korea를 통해서 통합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리우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Creative Korea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전체 산업의 88%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새 국가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코리아'를 지향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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