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흔든 '울산 지진', 역대 5번째 규모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어제 저녁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한반도에서 발생했던 역대 지진 기록을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78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총 천212번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규모가 5.0 이상인 지진은 이번 울산 지진을 포함해 모두 7차례에 불과합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 규모 5.0 지진은 6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2014년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은 북한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1980년 평북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는 5.3이었는데,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은 두 건으로 1978년 충북 속리산 부근과 2004년 경북 울진 동쪽 80㎞ 해역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1978년 속리산 지진은 일부 낡은 건물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2004년 울진 지진은 해상에서 발생해 별다른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어 2014년에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에서 100㎞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시민들까지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지만, 먼바다에서 발생해 역시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규모의 5.0 지진도 두 차례 있었습니다.

1978년 충남 홍성과 2003년 인천 백령도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특히 홍성 지진 때에는 건물 백여 채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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