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 특임검사가 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특임검사로는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장이 지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진경준 검사장 사건, 이제 누가 맡게 되는 겁니까?

[기자]
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에 대해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특임검사로 지명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검사장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하다 판단했다는 겁니다.

현재 진 검사장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수사경과와 여론 추이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특임검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총장은 검사의 범죄혐의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등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이를 담당할 특임검사 지명하게 됩니다.

사건의 성격과 경중, 수사대상 검사의 직위 등을 고려해 검사 중에서 특임검사 지명하게 되는데요.

검사의 범죄 혐의와 관련해 특임검사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2010년 그랜저 검사 사건과 이듬해 벤츠 검사 사건, 조희팔로부터 뇌물을 받은 검사와 관련된 사건 등에 대해서 특임검사가 수사를 진행했는데요.

앞으로 수사팀의 규모나 구성원 등은 특임검사로 임명된 이금로 인천지검 검사장이 결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했던 모든 수사 내용은 특임검사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검사장급이 특임검사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수사 대상인 진경준 검사장의 신분을 고려한 결정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재산 공개 과정에서 120억 주식 대박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됐습니다.

이후 진 검사장은 '주식 대박' 과정에 들어간 매입 자금의 출처에 대해 계속해서 말을 바꿔왔는데요.

지난 2005년 6월 넥슨으로부터 4억2천5백만 원을 빌린 뒤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났지만, 각각 10년과 7년인 뇌물과 배임죄의 공소시효는 이미 지난 상황이라 처벌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진 검사장과 넥슨 측의 '거짓 해명'이 드러나며 형사 처벌 여부를 떠나 의혹 전반을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는데요.

검찰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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