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직함만 9개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 김진무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앵커]
지난 달 2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직 개편과 인사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시대의 권력구조가 완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신 김진무 박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정은, 지난 5월 노동당대회에서 노동당 위원장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국무위원장, 새로 생긴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북한의 전반적인 통치 조직을 당, 정, 군으로 나눠서 본다면 지난 5월달에 김정은이 과거의 총비서 체제를 당위원장 체제로 바꾸면서 자기가 당의 최고 직위에 올랐죠. 당내 최고직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정부, 국가기관의 최고 직위에 오르는 국무위원장을 만들었고 최고사령관이라는 직책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써 최고직위를 다 갖게 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건 김정일 같은 경우에는 91년도에 김일성이 사망하고 나서 98년도에 자기식 통치방식, 자기식 통치제도를 완성하고 정권을 출범시켰죠. 이번에도 2011년 12월에 김정일이 죽었는데 2012년부터 2016년이면 4년 만입니다. 자기가 아버지와 똑같이 4년 만에 자기식 통치 방식, 자기식 통치제도를 완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신설된 국무위원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이 이미 북한에서 신적인 존재고, 1인 절대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임무와 기능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버지 김정일이 정권을 잡았을 때는 국가의 최고 위기 상황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국방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았는데 국방이라는 것은 결국 방어한다, 이런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자기 정권을 방어하기 위해서 자기가 국방위원장이 되고 그리고 군을 앞세워서 통치를 했죠. 그런데 지금 2016년 오늘 김정은에게는 그런 방식보다는 자기가 대외적으로 국가최고지도자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국무라는 단어, 국가 전반을 자기가 다스리고 있다, 이런 것을 과시하기 위한 명칭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임무, 또 어떤 권한을 가지게 될...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0311001124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