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장맛비 이어져...해안가 풍랑주의보 / YTN (Yes! Top News)

2017-11-14 7

[앵커]
남부지방에 이틀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200㎜가 넘게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새벽에 공사장이 무너지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을 연결해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가요?

[기자]
2시간 전에 방송할 때 만해도, 온천천이 순식간에 잠길 정도로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만,

지금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내린 폭우에 부산 동래구 세빙교와 연안교, 낙동강 변 도로 등 일부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산간지방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방에는 30mm, 전남은 145mm, 제주는 2백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울산에서는 매가 마트 공사장 거푸집이 무너져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에는 부산의 한 사찰에서, 주차장 바닥이 무너져 버스와 승용차 6대가 흙에 파묻혔습니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곳이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를 못 견뎌 피해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후 3시부터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경남 거제 상문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강풍으로 제주공항과 김해공항과 울산공항에서는 오전 내내 항공기가 결항 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높아진 수위 때문에 부산 온천천을 비롯한 남부지방의 각종 하천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30에서 80mm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잘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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