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야권은 최근 불거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 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 요구 등 대여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오늘 이주영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죠?
[기자]
새누리당은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들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박계 5선 이주영 의원이 잠시 전인 11시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경남 창원마산합포를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편이라 비박계에서도 거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비박계 3선 김용태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박계 5선 정병국 의원과 친박계 4선 홍문종 의원 등도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친박 좌장 격의 최경환 의원이나 비박 대표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유 의원은 당권보다는 대권 쪽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최 의원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 등 전당대회 룰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야권 소식 알아보죠.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죠?
[기자]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취임 두 달을 맞아 잠시 전부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두 달간의 소회와 함께, 내일과 모레 이틀간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당의 전략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 개입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해명과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서별관 회의 문제와 어버이연합 사건, 정운호 법조비리 등 그간 청문회 개최를 요구해왔던 사안도 거듭 거론하면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하고 박지원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면서 비대위 인선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번 파문이 안 전 대표 측의 알력 다툼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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