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아시아까지 위협 / YTN (Yes! Top News)

2017-11-14 8

[앵커]
방글라데시 테러는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무차별적 테러가 유럽에서 아시아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중동 등 특정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테러 대상이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지역까지 확대되며 지금은 지구촌에서 테러 안전지대가 사라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했고 희생자 가운데 일본인과 방글라데시인 등 아시아인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특히 일본은 7명의 희생자를 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무자비하고 잔인한 테러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방글라데시 테러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식 공격이었습니다.

평일에 비해 긴장이 풀린 금요일 밤을 공격 시각으로 잡아 민간인 피해가 컸습니다.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테러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테러가 외교공관 밀집 지역 식당에서 발생한 것처럼 인도네시아 테러도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스타벅스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의 대테러 정책이 강화되자 서양인들이 즐겨 찾는 아시아 지역 도시가 테러의 목표가 되는 겁니다.

민간인들이 무차별 테러 대상에 노출되면서 지구촌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테러의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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