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비, 언제까지 내릴까? / YTN (Yes! Top News)

2017-11-14 26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반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처음 시작한 것은 열흘 전부터였는데 그동안에 비가 오지 않았었습니다. 서울, 경기도 전지역에 조금 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여름 장마가 본격화된 겁니까?

[인터뷰]
그렇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6월 18일 제주지방에 장마가 시작됐다고 선언됐는데 장마전선이 예상과 달리 북상하지 못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로만 영향을 줬죠. 그래서 장마가 시작된 이래 남부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오늘 중부지방으로 북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올 여름 여름장마가 오늘 시작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역의 현장상황을 보기도 했는데요. 지방에 지금 비 상황은 어떤가요?

[인터뷰]
현재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이 서울, 경기도 지역. 그다음에 경상남도, 전라남도 지역 쪽인데 많이 오는 데는 3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서울 양천과 구로가 55mm 정도 그다음 경남 양산, 거제가 50mm 정도 전남 장성이 49mm, 그다음에 충청남도 예산 쪽으로도 49.5mm 정도. 현재까지 가장 많이 내린 지역들이 대개 40~55mm 정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비는 언제까지 올 것 같습니까?

[인터뷰]
일단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에 강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일요일이죠. 모레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일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강한 장맛비가 또다시 내릴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려되는 부분이 밤부터는 휴전선 부근과 북한 황해도 지역에도 강한 비가 쏟아진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도 경기 북부 또 강원 영서 북부 쪽으로 한 30~40mm 정도 비가 현재 내렸는데 오늘 밤에도 서해상에는 아주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요. 이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상당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그래서 한 50~100mm, 많은 곳 국지적으로는 150mm의 호우가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거의 만수위 근처까지 다다라 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방류를 안 할 수가 없게 될 겁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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