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최단비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전문기자,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A 회장 / 폭행 당시 녹취 : 아유, 내가 이놈의 XX들 그냥 잘라버렸으면 좋겠어 그냥. 너희들 모자라지 않냐? 덜떨어진 거지, 이 사람들아 인마, XX야. XXXX! 그거 (노조위원장을) 네가 그냥 벽에다 세워놓고 한 5분만 때리면 그 XX 오줌 싼다. (네.) 그것도 살살 쳐야지, 배를 심하게 때리면 배 터져.]
[C 씨 / 피해자 : 노조 탄압이나 정비사 노조 탈퇴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내가 무슨 소리를 하니까 야 이 XX야 이리 와봐, 하면서 XXX를 때린 거죠.]
[앵커]
앞서 들으신 내용은 시내버스 290여 대와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스 업체에서 일어난 버스업체 회장과 직원 사이의 대화 내용 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YTN 취재진이 확보한 녹취만 해도 무려 14개에 달했는데요.
피해자들이 참다못해 녹음한 것입니다. 피해 직원들은 모두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버스업체 회장은 결국 폭행과 폭언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고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류주현 앵커가 설명해 드린 대로 이 사건은 YTN 단독보도한 사건인데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스업체 회장이 이런 일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노사관계든 아니면 무슨 관계든 간에 최소한 이건... 만일 이게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본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마는 녹음된 게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이건 참 받아들이기 힘든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
이건 용서할 수 없는 갑질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런데 보도된 내용들을 보면 2011년부터 최근까지거든요.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그러니까 엄청나게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버스회사 회장인 것 같습니다, 이분이. 그런데 이분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상습적인 욕설, 인격 모독, 심지어는 주먹으로 가슴을 구타하는 등의 어떤 상해행위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서울시내버스는 서울시에서 돈을 줘서 공적 자금으로 운영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그러면 이분이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아니되죠.
[인터뷰]
게다가 버스가 한 290대 된다고 해요. 이 정도 되면 정말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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