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종 / 변호사
[앵커]
특권 논란이 일어난 시발점은 바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때문이었는데요. 국회 전체로 이 문제가 퍼지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허겁지겁 논란 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10대 국회 때 이미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셨던 분이죠. 박찬종 변호사 전화연결해서 보좌진 채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서영교 의원 때문에 이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이 국회 전체로 퍼지고 말았는데요. 최근 이렇게 불거진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6월 23일경에 이게 불거졌어요.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또는 인턴 채용 문제가. 그때 저는 방송과 인터넷 그리고 인터넷 신문 등의 인터뷰 면담 등을 통해서 이게 서영교 의원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20대 국회의원 전부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수조사를 하라.
한 24시간 동안 여기저기서 너무 심한 말을 한다고, 국회의원 가운데 저하고 인연이 있고 한 사람들도 꽤 있고 하니까 그랬는데 2, 3일 뒤에 불거지기 시작했잖아요.
오늘 아침 신문, 방송보도에 의하면 20대 국회의원들 중에 현재 확인된 게 얼마인지 어떤 곳에서는 20명이라고 그러고 또 숫자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어떤 신문에서는 타이틀로, 이게 임용 취소한, 면직 신청한 게 수십 건에 달한다, 20대 국회 들어와서.
그러면 서영교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와서 등록된 게 아니고 그 이전 19대 일이거든요. 서영교 의원를 보면 과거의 일인데 그래서 내가 전수조사하라고 한 겁니다. 20대 국회의원들 신고한 것은 그대로 또 조사하고 초재선 이상 의원들도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러니까 서영교 의원도 과거의 일 아닙니까. 전수조사를 하라 그랬더니 할는지 안 할는지 모르고 있잖아요.
[앵커]
전수조사를 하라고 제의했을 때 심한 말을 있다. 조금 심한 말을 한 거 아니냐고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왜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관행화되어 있으니까 그렇죠.
[앵커]
관행이기 때문에. 지금 그게 널리 퍼져 있다는 얘기죠?
[인터뷰]
그렇죠. 그때 제가 처음 문제제기 할 때 이게 틀림없이 더 있다, 이 말은 내가 안 했어요. 왜냐하면 보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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