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단비 / 변호사
[앵커]
기자 중에 한 사람이 억울한 점이 있습니까라고 하니까 뭔가 얘기를 하려고 하다가 참았던 것 같아요. 보통은 이런 말들을 준비를 해 오죠. 그러니까 검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그리고 국민들께는 죄송하다. 그런데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겠죠. 억울한 점 없으세요 하니까 뭔가 얘기하려다가 그냥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일단 그건 본인의 심정이고요.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그리고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핵심인데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뒷돈을 받고 입점해 주었다 이게 알려지니까 네이처리퍼블릭뿐만이었을까라고 하면서 다른 것들도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오늘 피의자로 소환되는 혐의는 롯데 비자금과는 다른 사건이죠.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의 전방위 로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신영자 이사장에게 롯데면세점에 입점을 조금 더 좋은 자리로 옮겨달라고 로비를 했던 정황을 포착합니다.
그러면서 그 로비를 한 돈이 신영자 사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서 10억이 들어가면서 그 돈이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들어갔는지 그리고 정말 거기에 대해서 혜택이 주어졌는지, 그것이 신영자 이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맞는지 그 부분에서 먼저 조사를 하게 되고 두 번째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과연 그렇다면 이 면세점, 당시에는 신영자 사장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이번 수사의 포인트인데요.
그 영향력을 따라서 네이처리퍼블릭뿐만 아니라 지금 첩보가 다른 업체들도 있다고 하는 얘기들이 들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소 화장품업체도 있고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다는데 과연 그러한 로비 정황이 어디까지 펼쳐질지도 오늘 수사의 쟁점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운호 회장도 관련되어 있고 다른 회사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들과 관련된 의혹 부분도 있는데요. 회사 경영에는 없었는데 돈을 받아갔다더라 이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사실은 아들이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그 회사가 로비와 관련된 회삿돈을 받는 통로로 이용됐다는 것이 의혹이고 혐의 중에 하나인데 문제는 그 아들이 실질적인 경영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임금이 굉장히 높았어요.
그렇다면 과연 이 임금은 어떠한 명목으로 받았으며 받은 임금이 어느 쪽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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