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기자]
대전에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굵어졌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데요.
비가 내리면서 이곳 갑천을 흐르는 물도 제법 많이 늘었습니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는 오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안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보령에서 개막한 국제요트대회는 오후 대회 일정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주택 한 채가, 공주에서는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배수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많은 비로 도로가 미끄럽다 보니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는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된 오후 1시 이후로 모두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근처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졌는데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물차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일대 교통이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서해안에서 추가로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 쪽으로 들어오면서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나 밤사이 비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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