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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다카 식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15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군이 경찰이 식당을 급습해 인질 10여 명을 구출했고, 괴한 6명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소식 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방글라데시 식당 인질극이 종료됐다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가 나왔습니까?
[기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식당에서 일어난 인질극이 100여 명의 특공대원들이 진압하면서 종료됐습니다.
방글라데시 군 관리는 인질 14명을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본인 1명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괴한 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보안 당국은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가 배후를 자처한 이번 테러에서 괴한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진척이 없자 12시 간만에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히 인질 몇 명이 식당 안에 있었는지, 몇 명이 희생됐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번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IS는 인질 24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식당 내부로 보이는 사진들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인질극은 현지 시각 어젯밤 9시 20분쯤, 폭발물과 총기를 든 괴한 9명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식당에 들어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식당 안에는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35명 정도가 인질로 붙잡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측이 전했습니다.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 이번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들의 공격이 동아시아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이번 인질극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테러와 닮았습니다.
당시 자카르타 시내의 사리나 백화점에서 IS를 추종하는 테러범들이 자폭 테러를 일으켜 4명이 희생됐는데요.
시리나 백화점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공격의 대상이었던 방글라데시 식당도 외국인과 미국대사관 등 외국공관 밀집지역에 있습니다.
그나마 테러의 청정지역이었던 동아시아로 피해가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반 대중인 소프트타깃을 상대로 한 IS의 테러가 늘어나면서 대도시 테러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공습 강화로 시리아, 이라크의 IS 세력지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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