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정치평론가
[앵커]
두 야당 대표가 한날한시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 때문이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때문에 사과했습니다.
일단 국민의당 지금 이 시각 긴급 의총까지 소집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특권과 갑질 관행이 드러난 게 전부인지 또 리베이트 의혹이 다인지 당은 어떻게 대처를 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국민의당이 지금 의총을 열고 있는데요. 분위기 어떨까요?
[인터뷰]
많이 다급해졌습니다. 이 문제가 터진 것이 지난 8일이었으니까 20여 일 지났는데. 그동안에 대응 조치가 안이했던 것이고 자기네 입장만을 변호하려고 하는 것이었죠. 검찰이 기소하기 힘들 것이다, 진상조사단에서. 검찰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는데 이제 와서는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실제로 김수민, 박선숙 의원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왕주현 부총장도 마찬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금 국민의 관심은 안철수 대표하고 국민의당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냐, 가장 중요한 것인데. 과연 새정치를 얘기했었는데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할 것이냐. 아니면 과거의 정당의 구태와 관행을 답습하는 정치로, 정당으로 나갈 것이냐 이런 포인트인데 이 두 사람에 대해서 기소가 된다고 하면 박선숙, 김수민 또 왕주현.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아마 오늘 긴급 의총에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겠느냐. 과연 출당 조치를 할 것이냐. 아니면 기존대로 당권 정지하고 말자. 그러면 덮어지지 않겠냐 그런 논의가 처음으로 내부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제 안철수 공동대표가 세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고개를 숙인 안철수 대표. 한 번, 두 번 그리고 그리고 세 번씩이나. 한번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사과의 모습입니다.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단호한 조치가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출당이 있고요.
본인들이 알아서 나가는 방법들이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무부총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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