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까지...연예계 전대미문 '성 추문' 몸살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은희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최근 연예계에서 성범죄 의혹이 잇따르고 있죠. 개그맨 유상무 씨가 지난 5월 SNS에서 만난 여성을 실제로 만나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상무 / 개그맨 : 먼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인사) 사건에 대한 모든 것들은 정말 진실 되게, 있는 그대로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앵커]
성폭행 혐의로 4차례나 고소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고소 여성들과 함께 출국이 금지됐는데요.

이번 주 중에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였던 이주노 씨가 지난 25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주노 씨는 2002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데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두고 CCTV 영상을 분석 중인 경찰은곧 이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연예인 성 추문 사건, 무엇이 문제인 걸까요.

지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류주현 앵커가 쫙 정리를 한번 해 드렸죠. 그런데 정말 6월달 연예계는 정말 뭐라고 한번 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사건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일단은 제가 여쭤보기 전에 김 박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이주노 씨가 어디서, 어떻게 어떤 여성을 어떻게 했는지부터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25일이죠, 엊그제죠. 6월 25일 3시경에 서울 강남 쪽에 있는 모 나이트클럽에서 이주노 씨가 술에 취해서 29살 먹은 여성 두 사람을 아마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지고 신체 중요부위를 하체에 자꾸 밀착시켰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두 사람이 피해자가 됐죠. 이건 명백히 강제 추행이거든요, 사실이라면.

그래서 조만간 조사를 할 텐데. 문제는 이주노 씨가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죠. 2002년도에도 강동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것과 유사한 형태의 여성하고 밀착해서 자기 음반 제작실로 데려가서 성추행한 사실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는 합의해서 기소유예로 끝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 일을 저지른 겁니다.

[앵커]
원래 이주노 씨가 여러 가지로 걸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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