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이름, 조희팔. 단군 이래 최대 사기사건으로 불리는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2년여에 걸친 재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조희팔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이슈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잠시 뒤면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오늘 가장 주목되는 게 조희팔 생사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론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사실 이번 재수사 과정에서 나와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조희팔의 생사도 그렇고 지금 은닉한 재산의 행방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 이런 건 다 나와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궁금한 건 과연 조희팔이 살아 있느냐, 검찰이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일단 2013년 12월 19일에 사망한 걸로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2012년 5월 21일날 우리나라에서도 그 당시에 공식적으로 사망했다라고 발표를 했단 말이에요. 물론 논란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목격자들이 워낙 많이 나와서 살아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와 있는 상황인데 그간 꾸준히 경찰이나 검찰을 통해서 나왔던 얘기를 기초로 해 보면 조희팔의 생존 반응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살아 있으면 어디서든 그 사람의 흔적이 나오기 마련인데 수사기관에서 파악한 적은 없다라는 취지의 말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아마도 조희팔은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검찰에서는 사망했을 것이다, 이렇게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거군요? 그런데 희대의 사기행각 아니겠습니까? 조희팔은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57년생입니다. 57년생이고 경북의 한 시골마을 출신인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허드렛일이나 막노동 같은 걸 하다가 그냥 다단계 세계에 들어오게 된 거예요. 그리고 강태용이라고 2인자라고 알려진 사람과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시작하는데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5조 원 이상 되는 자금을 유입을 해서 최소 4조, 그건 검찰 추산입니다. 피해자들은 8조에서 10조까지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앵커]
8조에서 10조. 오늘 정부가 발표한 추경 예산 규모가 10조입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말 건국 이래 최대의 사기극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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