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이를 사전에 논의하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박 의원과 함께 이 사건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조성호 기자!
박선숙 의원이 언제 검찰에 출석하나요?
[기자]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은 오늘 10시쯤 이곳 서울서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이던 김수민 의원이 대표를 지낸 브랜드호텔이 선거공보 제작업체 등에서 리베이트를 받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홍보업체 2곳과 김수민 의원, 박선숙 의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 모두 5명을 고발했는데요.
박 의원을 가장 마지막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왕 전 부총장을, 지난 23일 김 의원을 각각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오늘 박선숙 의원을 상대로 어떤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까요?
[기자]
박 의원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면서 선거 회계책임자였습니다.
김수민 의원은 지난 23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왕 전 부총장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내용의 변호인 의견서를 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 말대로 왕 부총장의 지시라면 윗선으로 함께 일한 박 의원이 몰랐을 리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을 상대로 돈이 건네지는 과정을 미리 알았는지, 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이 핵심 조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이 왕주현 부총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오늘 결과가 나올 예정이죠?
[기자]
왕 부총장은 박 의원 출석 예정 시각보다 30분쯤 뒤인 오전 10시 반에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홍보물 제작업체 2곳에 사례금 3억 원을 요구해 현금과 체크카드로 모두 2억 천여만 원을 받고, 리베이트로 받은 돈이 정상적인 선거비용인 것처럼 꾸며 선관위로부터 1억여 원을 보전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련의 의혹에 대해 국민의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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