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경매에서 한국 작가의 최고가 미술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추정 가가 45억에서 무려 60억 원이나 되는 김환기 화백의 유화가 오늘 경매에 나옵니다.
전 세계에 3점뿐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도 출품됐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2권의 책을 하나하나 펼쳐나가자 한반도 지도가 마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가로 3.8m, 세로 6.7m로 세워놓으면 3층 높이에 해당합니다.
고산자 김정호가 1861년 제작한 목판으로 찍어낸 뒤 색을 입힌 대동여지도입니다.
군현마다 오방색으로 다르게 색칠해 행정구역의 범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채색된 대동여지도는 하버드대학 등 전 세계에 3점뿐인 희귀 유물입니다.
[유홍준 / 명지대 석좌교수 :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화백의 단색화도 출품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작가 45억 원으로 지난 4월에 48억7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 화백의 '무제' 기록을 넘을지가 관심입니다.
이밖에 도교의 수련서로 1441년에 찍은 것으로 추정돼 보물로 지정된 '주역참동계'와 천경자, 박수근 화백의 유화 걸작 등 175점, 160억 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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