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유럽연합, EU와 영국을 잇따라 방문해 향" />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유럽연합, EU와 영국을 잇따라 방문해 향"/>
[앵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유럽연합, EU와 영국을 잇따라 방문해 향후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사자들 모두 국제 안보 무대에서 협력관계는 변함없을 것임을 강조했는데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의 EU 탈퇴 결정 뒤 처음으로 브뤼셀 EU 본부와 런던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무엇보다 차분하고 책임 있는 양측의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 국민의 의지를 이행하는 것은 이제 지도자들의 몫입니다. 책임감 있고 세심하게, 사려 깊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이행해야 합니다.]
이어 대 테러를 비롯한 국제 안보 이슈에서 영국은 물론 영국이 없는 EU와의 협력 관계에도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국제 사회에서 영국의 역할은 유지될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 영국 외무장관 : 영국은 (EU, 나토는 물론) G7, G20 회원국입니다. EU 밖에서도 27개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경제 관계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유럽의 군사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방문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의 EU 탈퇴가 나토의 군사적, 정치적 역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옌스 슈톨렌베르크 / 나토 사무총장 : 나토와 EU의 협력은 항상 중요했습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 뒤 그 협력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강력한 미영 동맹에 기대 EU와의 외교, 안보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미국의 우려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80627289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