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우리 증시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했고, 환율은 30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늘 하루 금융시장, 정말 정신없이 움직였습니다.
코스피가 4년여 만에 하루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1.47포인트 3.09% 내린 1,925.24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12년 5월 18일 이후 4년여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장중 한때 5% 가까이 빠지며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미친 파장은 더 엄청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2.36포인트 하락하며 무려 4.76%나 빠졌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낙폭은 한 때 7%에 육박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12시 50분쯤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월 12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천5백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원·환율도 급등한 채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무려 29원 70전이나 오르며 1달러에 1,179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변동 폭으로 지난 2011년 9월 23일 이후 5년 가까이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원 달러 환율이 다음 주에는 1,200원 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엔화가 급등하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100엔에 1,152원 58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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