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자금 수수와 청와대 관제 시위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검찰에 나와 16시간에 걸쳐 조사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추 씨를 상대로 어버이연합의 활동 자금 지원 내역과 각종 집회 개최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추 씨는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지시나 요청으로 집회를 연 적이 없다면서 관제 시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4·16연대와 민주노총 등 6개 시민단체는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의 불법 자금 지원과 청와대 관제 시위 의혹을 제기하며 추 씨 등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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